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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rence 자체가 엄청난 양의 정보를 담고 있고,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강연들이 좋다...라는 것보다는 컨퍼런스가 의례 그러하듯 특정한 주제에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들이 가진 다양한 정보와 다양한 관점들을 공유하고 그 에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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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은 벤처 (왠지 이 단어는 감이 안 온다. startup이랑 동의어가 맞긴 한건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왔었다. 개인적으로 벤처에 대한 생각은 이 정도 시기에 경험해보면 무척 좋을 것 같긴 한데, (나의 생각은 모두가 내 중심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개인적으로 커리어가 꽤 쌓일 때까지는 벤처만을 위해서 일하고 싶지는 않다. 벤처가 성공을 못해서가 아니라, 그런 걸 떠나서, 아직 사회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큰 조직에서 배울 점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큰 조직은 이미 startup의 모든 걸 다 겪고 나왔기 때문에, startup의 완성형이 어떻게 되는지, 조직적으로 어떻게 구성하면 효율적인지, 일의 분담이나 management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또한, senior programmer들에게서 배워야 할 게 정말 많다. 나 혼자 프로그래밍하고, 성공하고 돈 벌면 뭐, 좋기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프로그래밍 습관이라든지, 프로그래밍 커리어에 있어서 조금 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벤처 외에는 삶이란게 없으니깐. 그것도 문제고. 꽤나 일중독인 편이라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이 난 너무 좋다.) 일을 오래하는 것을 마다하진 않지만, 일부러 조금 더 여유있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가만히 내두면 사회 생활 따윈 없는 폐인이 될 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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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bition room


여러 회사들이 한 곳에 모인 전시관이 있어서, 다양한 소프트웨어나 웹 서비스를 접해보았는데, 정말로 필요하고, 기발하다 라고 생각한 서비스가 있는가 하면, 이건 너무 진부하다 라고 생각한 것들도 있었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기발하다고 생각한 웹 서비스들로는 Google Streetview,
Splashtop 들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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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화창했던 San Francisco


학교를 다니면서 느꼈던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하고 있는 공부와 실제로 사용하는 (rephrase) 것과의 거리감이었다. 그래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있으면서(Computer Engineering and Science) 비지니스 쪽 수업도 종종 듣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거리감이 느껴지는 건 마찬가지이다.

이 곳에서 실제로 업계에서는 어떤 기술들이 사용되는지, 어떻게 응용되어 사용되는지, 어떤 것들이 진짜로 사용자들을 모으고 있는지 보면서 학교 공부와 비지니스 사이의 갭을 메꾸고 있다.


샌 프란시스코에서 낮에는 컨퍼런스를 참가하고 저녁에는 스탠포드 대학교를 방문했는데, 꽤나 가치 있는 방문이었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인 (1시간만에 바라본) 견해이지만, 스탠포드는 굉장히 매력적인 학교였다. 학교의 랭크가 높고 학교 건물을 잘 지어서가 아니라, 컴퓨터 사이언스 건물안을 랜덤하게 돌아다녀 보았는데,(저녁에 가서 못 들어갈 뻔했는데, 컴싸 학생에게 부탁해서 문 열어달라고 했다) 게시판에 붙여 놓은 정보들을 모아보면, 컴퓨터 사이언스만 가르칠 뿐만 아니라 창업(Entrepreneurship)에 대해서도 굉장히 장려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비지니스 쪽과 접목되서 흥미로운 수업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었고, 하고 있는 연구들도 마음에 들었다. 똑똑한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Computer Science 그 틀에서 벗어나서 다른 분야와의 접목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Computer Science Building을 돌아다니면서 게시판을 샅샅히 훝어보았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기술은 그 자체로서보다는 다른 산업과 접목될 때 훨씬 큰 효과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I don’t think the technology as a destination I think the technology as a dimension.
-Steven-

목요일의 Keynote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For university research labs, business skills are required to turn the researches to business. I think it’s better to teach busienss. Stanford is the good example, and hopefully other college are following it.

내가 다 듣고 옮겨 적은 거라서 정확히 위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위와 같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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