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밥도 직접 싸다녀야 하니까 바쁘다
저녁에 오면 배고파서 요리하니까 바쁘다.

그래도 바쁘니까 이것저것 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 바쁘단 말은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있다는 거다. 내 생활은 항상 그래 왔으니까. 여름 방학인데 인턴쉽을 하게 된 덕분에 학교를 다닐 때보다 더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새로운 언어 2개를 배우고 있는데, 하나는 ASP.Net이고, 하나는 C#이다. 둘 다 .Net 시리즈라서 프로그래밍 개발 환경도 편리하고, 또 기회가 되서 각각 언어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2개 맡게 되었다. 그래서 지난 번에 이야기한 "Let the Needs Drive you"를 잘 실행하고 있다.

그리고 주당 40시간 일하니까 시간이 남아서 파트타임을 일을 하나 시작했다. State Surge라는 개정된 법안에 관한 정보들을 모아주는 웹 서비스인데 꽤나 재미가 있다. 내가 주로 맡게 된 부분은 Data Parsing이라서 내 경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현재하고 있는 인턴쉽보다 pay도 더 좋다. 무엇보다 좋은건,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거다.
1. 자택 근무 가능 (필요할 때만 출근: 이것도 내가 정해서 출근할 수 있다.)
2. 근무 시간은 알아서. 근무 시간 기록해서 보내면 된다. 감시같은거 없다.
3. 일을 잘 잘라서 주고, 믿고 맡겨준다.
4. 일 처리하는 방식에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지 않는다. 단단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이건 직접 구현하는 쪽에서 가장 잘 아는 거니깐. (물론 나는 일을 매번 할 때마다 확인을 한다. 이게 정말로 네가 원하는 방식인가? 추가, 수정할 사항은 없는가? 나중에 다하고 이런 소리 나오면 골치 아프다.)
그래서 내 능력되는 한 마음껏 실력발휘하고 있다. 조만간 Parsing Algorithm도 깊게 파봐야할 것 같다. 멋진 시스템을 구축할 생각에 들떠있다. 파트 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데는 Startup (벤처기업)인데도 시스템을 잘 구축해 놓아서 시스템적인 면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Net에서는 쓰지 않는 리눅스 환경을 써서 리눅스도 오랜만에 다시 만지고 있고, Putty, CVS, Ticket System 등 다양한 환경을 사용하게 되어서 좋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에서 얻은 교훈 중 하나인 "자신이 익숙하지 않는 환경을 시도해보아라."를 "Let the Needs Drive You"와 함께 실행하게 되다니 금상첨화가 아닌가?

그리고 꾸준히 한국 요리를 연습하고 있고 (요즘은 새우볶음밥 + 불고기 + 김이 잘 팔린다. 출장 요리도 몇 번했다.) 이제 조금씩 영어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독서도 종종하고 있다.



 
wrote at 2008.07.09 00:26
비밀댓글입니다
wrote at 2008.07.09 10:36 신고
축하해요. 드디어 오시는군요. 저도 비슷한 시기에 참가할 수 있는 컨퍼런스를 찾아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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