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처음 공부하러 갔을 때 겪었던 불편함 중의 하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이름을 알아듣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존 (John), 마이클 (Michael), 카터 (Carter) 같은 이름들은 알아듣기 쉬운데, 이든 (Ethan), 그램 (Graeme), 미케일라 (Mikayla) 같은 이름들은 발음과 스펠링이 매치가 잘 안되어 잘 모르겠으니 스펠링을 불러달라고 부탁할 때도 있었는데, 이럴 때 참 미안했다. 그리고 나중에 이 친구들의 이름을 쓸 일이 있을 때 다시 물어보기가 더욱 미안했다. 

더욱 난감할 때는 생소한 이름들을 전화를 통해서 받아 적어야할 때였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미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영어 이름 40선! 아래에는 남자, 여자 이름 20개씩만 나열해 두었다. 전체 리스트는 여기 (남자 이름, 여자 이름)에서 볼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남자 이름 

Name  

% Frequency  

Approx Number  

Rank  

JAMES

3.318

4,840,833

1

JOHN

3.271

4,772,262

2

ROBERT

3.143

4,585,515

3

MICHAEL

2.629

3,835,609

4

WILLIAM

2.451

3,575,914

5

DAVID

2.363

3,447,525

6

RICHARD

1.703

2,484,611

7

CHARLES

1.523

2,221,998

8

JOSEPH

1.404

2,048,382

9

THOMAS

1.38

2,013,366

10

CHRISTOPHER

1.035

1,510,025

11

DANIEL

0.974

1,421,028

12

PAUL

0.948

1,383,095

13

MARK

0.938

1,368,506

14

DONALD

0.931

1,358,293

15

GEORGE

0.927

1,352,457

16

KENNETH

0.826

1,205,102

17

STEVEN

0.78

1,137,990

18

EDWARD

0.779

1,136,531

19

BRIAN

0.736

1,073,795

20






미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여자 이름

Name  

% Frequency  

Approx Number  

Rank  

MARY

2.629

3,991,060

1

PATRICIA

1.073

1,628,911

2

LINDA

1.035

1,571,224

3

BARBARA

0.98

1,487,729

4

ELIZABETH

0.937

1,422,451

5

JENNIFER

0.932

1,414,861

6

MARIA

0.828

1,256,979

7

SUSAN

0.794

1,205,364

8

MARGARET

0.768

1,165,894

9

DOROTHY

0.727

1,103,652

10

LISA

0.704

1,068,736

11

NANCY

0.669

1,015,603

12

KAREN

0.667

1,012,567

13

BETTY

0.666

1,011,048

14

HELEN

0.663

1,006,494

15

SANDRA

0.629

954,879

16

DONNA

0.583

885,047

17

CAROL

0.565

857,721

18

RUTH

0.562

853,167

19

SHARON

0.522

792,443

20






출처Source: U.S. Census Bureau, Population Division, Population Analysis & Evaluation Staff. Last update: 20 November 2005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막상 이런 이름들이 존재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들었을 때는 스펠링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많이 쓰이는 여성 이름 4위인 Barbara (줄여서 Barb)도 처음에는 뭐 이런 이름이 다 있나 싶었다. 위 리스트에는 없지만, 남자 이름 59위에 위치한 Keith 같은 이름도 처음에 어떻게 읽어야 하나 싶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키이~스"라고 읽더라. 


위의 자료가 가장 최신의 통계자료는 아니지만, 각 성별로 50위 정도만 훑어만 보고 가도 나중에 친구들 소개 받았을 때나, 친구들 이름을 적어야 할 일이 있을 때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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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언어를 하나 배우고 싶던 차에 프랑스어를 시작했다. 가능하다면 4~5개 국어를 배우고 싶은데 3개 국어로 향하는 발돋움은 프랑스어로 정했다. 

Podcast 도 찾아보고 인터넷 동영상도 찾아보다가, 처음에는 기본적인 회화와 문법 구조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겠다 싶어서 책을 하나 구입했다.





이 책은 반으로 나뉘어져 반은 일상 회화를 가르쳐주고, 반은 문법에 대해 씌어져 있어서 회화를 보면서 부족한 문법을 파악하기에 좋다. 

어릴 때 한국어를 배운 것처럼 문법을 공부하지 않고, 프랑스어를 계속 들으면서 익숙해지는 방법으로 배울 순 없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그런 방식으로 공부할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서, 1) 프랑스어를 읽는 법을 익히고, 2) 기본적인 문법 구조를 배우고, 3) 회화를 공부하면서 필요한 문법을 찾아보는 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예전 영어를 배우던 때처럼 읽기에 치중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언어를 배우면 일상 회화는 어느 정도 할 줄 알아야 나중에 프랑스어 쓰는 사람 만나면 써보기도 하고, 거기서 재미를 느껴서 계속 공부하게 될테니 말이다. 

기회가 닿는다면 다음에는 스페인어를 배워보고 싶다. 그 다음에는 독일어, 일본어.... 안되려나? ^^;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또 하나의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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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반동안 프로그래머로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올해 가을에 Computer Science 석사 과정으로 스탠포드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정하였다.

 



작년 한 해 직장에서 일하면서 GRE, TOEFL, 에세이, 추천서를 틈틈히 준비했고, 지원한 8개의 학교 중에 3개의 학교에서 어드미션을 받았고, 나의 선호도 1위였던 스탠포드로 진학하게 되었다. 


합격은 지난 4월에 되었는데, 그 동안 학비 문제로 고군분투하다가 학비 문제가 해결되어 이제서야 근황을 올리게 되었다. 학비가 워낙 비싸서 장학금 없이 스탠포드에서 공부한다는 건 어지간한 형편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니어서, 스탠포드로의 진학 결정도 쉽지는 않았는데 다행히 얼마전에 학비 문제가 해결이 되어서 한 시름 덜었다. 

 

학부 졸업 후에 대학원과 일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직장 경력을 쌓으면서 차근히 유학 준비해서 지원한 것이 결과적으로 내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고 이번 어드미션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대학원에 가면 우선 연구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려고 한다. 스탠포드의 MSCS 프로그램은 terminal degree 라서 석사 졸업후에 퀄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 않고, 박사 과정을 새로 지원해야 하고, 박사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연구 경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향후 2년간의 진로가 결정되었으니, 마음껏 공부해볼 생각이다.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진다는게 이렇게 기쁜 일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다. 


석사 과정을 하면서 운동하는게 가능한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가능하다면 무에타이 클럽에 참가해 볼 생각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좋고, 대학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여러가지 무술 클럽이 있던데, 그 중 가장 활발한 게 무에타이 클럽이었다. 학교의 지원도 잘 받는지 클럽을 통해서 구매하면 보호 장비들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학원에 붙으면 유학 준비했던 과정 정리해서 다음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유학 준비 가이드 잘 쓰신 분들이 많아서 그럴 필요도 없겠다. 그래서 유용한 유학 가이드들을 아래에 나열해보았다.  



UMass CS 박사과정에 계시는 김진영님의 유학 가이드

지금은 UW에 박사과정에 계시지만, UC Berkeley의 석사 과정에서 HCI 연구하셨던 최은경님의 유학 가이드

유펜에서 CS 석박통합 과정하시는 피나콜라다님의 유학 가이드 

스탠포드에서 석사 과정에서 HCI 연구하셨던 김주호님의 유학 가이드

스탠포드 어드미션 커미티가 어떻게 학생들을 선발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게시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UMass의 Mark Corner 교수님의 Getting into CS Graduate Schools in the USA도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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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10.07.13 04:51 신고
건승하시길! 의지의 문제일뿐 운동할 시간은 있을거예요~ 저는 못했지만 ㅠ
진영이형 은경이 이렇게 보니 또 반갑네요 :)
wrote at 2010.07.13 12:15 신고
오 서로 다 아시나봐요 ^^ 두 분 모두에게 좋은 조언을 많이 들었네요. 역시 잘 되는 분들은 이유가 있네요.
deltakam 
wrote at 2010.07.15 00:31 신고
ㅎㅎ 축하드려요 ! 학비문제까지 해결되셨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 아 이제 스탠포드에 한번 놀러가야겠는데요 ㅎㅎ
wrote at 2010.07.16 10:51 신고
네, 놀러오셔야죠! ^^ 미쿡에서 만나요 ㅎ
wrote at 2010.07.16 12:14 신고
축하드려요 ^^

좋은 학교에 학비 지원까지, 마음편히 쉬시다 공부하러 가시면 되겠네요~
wrote at 2010.07.18 00:12 신고
감사합니다.

네, 지금은 마음 편히 쉬고 있고, 가서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려구요 ^^ 진영씨 블로그는 잘 구독하고 있습니다 ^^
 
wrote at 2010.09.17 18:05
비밀댓글입니다
이창현 
wrote at 2010.09.25 21:59 신고
안녕하세요.
유학 알아보는 학생입니다 ^^;
혹시 학비는 어떻게 해결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wrote at 2010.10.03 03:31 신고
국내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용준 
wrote at 2011.02.04 21:58 신고
안녕하세요 ^^ 미국 대학원 진학관련해서 이곳저곳 검색을 해보다가 들어오게되었습니다.

제 전공도 COMPUTER SCIENCE 입니다

현재 대학교 2학년이고

대학원으로 스탠포드를 매우 가고 싶어하는 학생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것 그대로 하신 완벽한 롤모델이시네요 !!!

부럽습니다!

혹시 실레가 안된다면 ss6689@gmail.com으로 메일주소를 얻을 수 있을까요?
wrote at 2011.02.09 15:46 신고
그 동안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답글이 늦었군요.

네 물론입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anoia7 앳 지메일입니다.
ssf 
wrote at 2011.03.13 19:23 신고
저기......스탠포드 대학원도......독학사 대학성적으로 쳐주나요>
너무 알고싶습니다.
wrote at 2011.03.18 18:19 신고
주변에서 독학사로 지원한 사례를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ㄴㄹ 
wrote at 2011.03.13 19:24 신고
스탠포드 대학도 ..궁금하네요......혹시 알고계신다면 알려주세요..ㅠㅠ
김수경 
wrote at 2011.03.31 14:45 신고
안녕하세요. 미쉘서 선생님 수업에 오셔서 유학준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잘 지내고 계신지...공부하는 거 힘들지는 않으세요?? 저도 이번에 버지니아텍으로부터 어드미션 받았는데 언어, 재정적인 부분 등 걱정되지 않는 것이 없네요...ㅎㅎ그때 국내장학금 많이 알아보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장학금 잘 해결되어서 가셨군요!!!! 혹시 국내장학금은 어디서 알아보셨는지 정보 교류가 가능할까요?? 제 이메일은 sk.kim8207@gmail.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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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놀아?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넌 공부를 왜 하냐?" 는 질문을 듣는데, 참 난감하다. 나의 대답이 상대방이 원하는 대답도 아닐 것이고, 별 도움도 안 될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난 지식이든, 사람이든, 경험이든 새로운 걸 배운다는게 참 재미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던 것을 이해한다는 건 나에게 즐거운 일이다. "공부를 왜 하나?"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일거고, 나의 이러한 생각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니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면 난감하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졸업한 지금까지 꾸준히 무술을 배워오고 있는데, 무술을 배우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처음에는 체력을 늘릴려고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내 몸이 움직이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이해하는게 참 재미있다. 무술의 매커니즘을 이해하는게 재미있어서 꾸준히 하고 있다. 


결국 "공부를 왜 하나?"라는 질문을 한다면,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해봐야하는게 아닐까? 정말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공부하기 싫어도 얼마든지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고 말테고, 그게 싫다면 진정 좋아하지 않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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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살고 싶은 곳에 살며 원할 때 일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조언을 준다. 그리고 본인도 그렇게 살고 있다. 

이 책에서 배운 가장 큰 레슨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을 시도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대개 우리가 꼭 해야만 하는 일일 때가 많다. ...중략..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못 하게 막는 것은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다. 최악의 경우를 정의하고, 받아들이고, 실행하도록 하라. ...중략... 당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날마다 한가지씩 하겠다고 결심하라. 
이 조언은 "오늘은 어제의 내가 상상도 할 수 없던 내가 되자."라는 데일 도튼의 조언과도 상통한다. 

이것저것 새로운 일들을 시도해 봤는데, 오늘은 프랑스어를 공부를 시작했다. 이 저자의 블로그에 보면 언어를 어떻게 하면 빨리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도 있어서 참고하고 있다. 


저자는 '살아간다는 것은 배우기 위한 것이다.'라며, 외국을 여행할 때는 그 나라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술을 정한다. 예를 들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브라질 유술
독일 베를린: 독일어, 로킹 (브레이크 댄스의 한 형태)

이게 참 효과적인게, "이런 운동을 하면 타잔처럼 멋지게 보이게 하면서 외국어 공포증을 피하고 우정을 지속적으로 쌓아가는데 훌륭한 역할을 한다."

이성적인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맞추려고 한다. 비이성적인 사람은 세상을 자기에게 맞추려는 노력을 관철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진보는 비이성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 
조지 버나스 쇼, "혁명론자를 위한 좌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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