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수련기 (동아리 홈피에 올렸던 걸 퍼왔습니다.)

방학 마지막 주군요. 슬픕니다. 방학동안은 운동 쉬었습니다. 가족이 다같이 태권도를 배우는(다들 블랙 벨트) 친구가 있어서 한 번 같이 수련해보려고 그 쪽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어떻게 그 친구가 아프고 연말이고 해서 잘 안되고 있군요. 가능하면 다음주에 한 번 같이 수련해보고 싶은데 말이죠.

미국에서 의외로 태권도가 유명해서 놀랐습니다. 같이 주짓수 수련하시는 분 중에서 체격 좋고 운동 많이 하신 분도 태권도랑 합기도 익히셨구요. 방학에는 학교도 휴학하기 때문에 운동도 쉬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같이 사는 분이 Cage Fighting 나가시는 분이라서 2명씩 3분씩 헤드기어랑 복싱 글러브 끼고 간단히 스파링 했군요(집에서 이런걸 하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비디오도 찍으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확실히 안면 가격이 익숙치 않아서 자꾸 눈을 감게 되는군요. 해보고 느낀 거는 역시 가볍게 쳐야겠다는 거였습니다. 제 주먹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꾸 무겁게 나가게 되는군요. 그리고 도장에서 아는 사람들과 스파링할 때랑 생판 처음보는 Cage Fighting 하는 분과 긴장해서 스파링할 때의 느낌은 너무 다르더군요. 녹화해놓은 비디오보고 부끄러웠습니다. 자세도 너무 뻣뻣하고, 허리도 제대로 안들어가더군요. 그 분이 저보다 키가 작았는데 우리 가라데 자세보다 허리를 더 많이 굽히고 들어오더군요. 펀치만 허용되다보니 어퍼가 아니면 정말 칠 때가 없더군요;; 스트레이트는 이마에만 꽂히고(오히려 카운터 맞을 때가 많더군요) 훅은 글러브가 두꺼워서 다 막히더군요. 어퍼 쓰려다 보면 스트레이트에 막히고 이래저래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_- 그래도 몇 번 펀치 넣고 밀고 들어갈 때는 카운터가 잘 나오지 않더군요. 처음에 한 두번 펀치 넣을 때는 패턴이 읽혀서인지 카운터도 잘 맞고, 잘도 피하시던데 한 번 공격권을 잡고 나서는 계속 펀치 넣을 수 있겠더군요.

스파링 끝나고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살짝 킥도 교환해보았는데, 이 분 뒷차기가 특기라더군요. 뒷차기 들어오는데 속도가 장난 아니더군요. 살짝 차는데도 아주 가볍게 휙 도시더군요. 태권도만 주로 익히신 분이라 뒷차기 무섭더군요. 언제나 특기를 하나 만드는건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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